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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8회]월경에 대한 터부들-물
    이프 / 2013-03-19 01:43:50
  •                                                                       ▲출처:https://www.google.co.kr/

     

    “하늘에서 움직이는 달과 물에 반영 된 달을 구분하는 이 단순한 행동을 하는데 아마 몇 천년이 걸렸을 것이다. 아니 몇 천 만년이 걸렸을 지도 모른다. 많은 신화에서 빛이 물 위에서 움직인다든가 혹은 물이 갈라진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쥬디 그란

     

    세계 여러 문화권의 신화는 세계 창조의 신비를 우주와 그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지구 생태계 변화의 드라마를, 공상과학 소설 같은 이야기를 통해 이해하려 만든 것인지도 모른다. 초기 신화 기록의 시대에는 상상력이 미치는 한의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 내어 우주와 인간의 존재에 대해 의미를 붙이며 이해하려 했던 것이 아닐까. 아니면 (우리가 알 수 없는) 그 당시에는 사실이었으나 동시대의 우리에게는 신화처럼 들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난 번 글에 월경하는 여자들에게 왜 빛이 금기였는지 설명하였다. 이제 왜 물이 금기인지 설명을 들어 보기로 한다. 그란이 모은 신화에 의하면, 아프리카 자이레의 한 부족의 신화에서는 달빛 밖에 보이지 않아 해도 달이라 부르는가 하면 우간다의 한 부족은 달이 먼저 생겼으므로 달이 지배자라고 믿기도 한다. 그란은 성경의 창세기에 해와 달이 생기기 전에 빛과 어둠이 먼저 구분되었다는 것에 주목한다. 수메르 지역 신의 족보에는 제일 먼저 나타나는 신이 마무 (Mammu, 거대한 물)와 엔/키 (sky/earth, 하늘과 땅)이고 그 다음 세대의 신은 공기와 늪지대의 갈대다. 제 삼 세대의 신이 달인데, 이 달이 남신과 여신, 한 쌍으로 나타났다. 이런 신화에서 보듯이, 고대인들은 지금의 우리처럼 해와 달을 정확히 구분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한다.

     

    고대인들은 빛과 물을 동일시

     

    한국 구비 문학의 진수인 무가, 그 중에 창세 신화인 <초감제>에 보면 달이 둘이어서 사람들이 얼어 죽고 해도 둘이어서 사람들이 타서 죽는다는 고대 지구 생태 환경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대왕별이 해를 하나, 소왕별이 달을 하나 무쇠활로 쏴서 없애 버린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별자리가 자리 잡은 뒤, “이십팔수 별자리 도읍 할 때 제일입니다.” 라고 노래한다. 이런 신화가 보여주듯이 지구의 생존은 몇 만 년, 아니 억년 동안에 걸쳐 우주 생태 환경 변화에 따라 변하고 있으므로, 몇 번의 빙하기를 살아남고, 또 현세의 우리가 겁먹고 있는 지구 온난화도 몇 차례 겪었을 것이다.

     

                                                                            ▲출처: http://www.google.com/


     

                                                                    ▲28 개의 별자리(출처http://www.google.co.kr/)

     

    지구 온난화에 의한 홍수나 해저의 무시무시한 지진에 의하여 거대한 문명권이 사라진 적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아틀란티스와 레무리아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문명의 초기에 사람들은 달이 물에 비쳐진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때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호수, 바다, 강물에 반영된 달빛을 보고고대인들은 빛과 물을 동일시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란은 계속 설명한다. “그녀를 물에서 떨어지게 했다. 그녀에게서 나오는 피의 흐름이 물의 흐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녀에게서 나오는 피의 흐름이야말로 물에 대한 원초적인 이해였던 것이다. 즉 물질로서의 물, 또 혼돈이나 죽음을 가져올 수 있는 움직이는 힘으로서.”그란은 덧붙인다. “월경의 피는 지구의 피와 섞여서는 안 되는데, 혼돈, 즉 홍수의 형태로 나타나는 의식의 실종이 인간을 멸종시키지 않기 위해서이다. 세상의-형태를 만들어 주는 그녀의 물은 자연의 물에서 분리되어야 한다. “

     

    파괴적인 힘 가진 물

     

    그란은 여성의 힘이 물의 혼과 어떻게 잘 짜여져 있는지를 미국의 인류학자인 제인 구데일 (Jane C, Goodale)이 모은 오세아니아의 민속 설화를 통해 설명한다. 구데일이 1950년대에 멜빌 섬 (Melville Island)티위 (Tiwi) 족의초경 제의에 대해 연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초경하는 소녀는 넉 달간 아주 특별한 위치에 있게 된다.

     

    그 소녀는 어머니와 여성 어르신들과 함께 동네에서 동떨어진 새로운 캠프로 옮겨진다, 남자는 절대 이 캠프로 갈 수가 없다. 여기서 소녀는 물에 절대 손을 대서는 안 된다. 물 마실 때 물그릇에 손을 대서도 안 되고 다른 여자가 그릇을 입에 갖다 대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녀는 앓게 된다. 민물과 바닷물 등, 어떤 형태의 물을 보아서도 안 되는데 마릿지 (maritji)라는 아주 조용한 악어 처럼 생긴 정령이 분노해서 소녀를 죽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릿지는 아주 조심스럽게 대해야 하는데 이것은 이 정령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바닷물을 일으켜 세울 힘이 있기 때문이다. 월경하는 여자들이 물가에 가면 물이 말라 버리거나 배를 타고 긴 여행을 하면 마릿지가 풍랑을 일으킨다고 티위 사람들은 믿었다.

     

    그란은 다시 강조한다. 월경 때 물에 손을 대는 것이 금기된 것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즉 홍수, 풍랑과 같은 파괴적인 힘을 가진 물과, 생명을 주는 요소가 들어 있는 물—월경—을 구분하여 기억하고 예언하는 마음의 능력을 표시한 셈이고, 홍수에 대한 두려움은 혼돈과 항상 연관되어 있다고.

    달마다 치르는 월경을 물에 대한 터부와 연결시켜 이해하지 못한 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여성들은 그래서 생리통이 심한 것일까?

     

                                 ▲월경 때 뇌와 호르몬의 변화로 많은 감정의 변화를 겪는 여성을 풍자한 만화. “괜찮아. 당신이 미워.
                              당신을 사랑해.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이리와. 저리 꺼져 버려. 오렌지? “(출처: http://www.google.com/)

     

    **월경에 대한 무작위 정보

     

    --여자 아이가 태어날 때, 그녀의 자궁 속에는 잠정적으로 난자를 완전히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녀는 7 백만 개의 난자 세포를 만들 수 있다. 태어날 때 여자 아이는 2백만 개를 가지고 있다. 사춘기가 되면 40만 개가 남는데, 그 중에 500개 이하가 실제로 나온다.

    -- 여성의 난자가 인체에서 제일 큰 세포이다. 맨 눈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인체의 세포이다.

    -- 열 여덟 살 때까지 월경이 불규칙한 것이 보통인데 몸이 시스템을 완성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 생리통에 대해 불평한 여자들은 역사적으로 정신과로 보내졌는데, 생리통은 여성성을 거부하는 것으로 이해되었기 때문이다.

    -- 여죄수들은 월경 후 보다 전에 폭력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 열 살과 열 여덟 사이에 여자들은 초경을 한다. 16세가 지나도 월경이 나오지 않으면 산부인과 의사를 찾아 가 보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는 97.5퍼센트의 여성들이 16살까지는 월경을 한다.

    -- 여성들이 서로 가깝게 지내면 월경주기가 동시에 일어난다고 학자들은 논쟁을 한다. 이것은 멕클린톡 현상 (the McClintock effect) 혹은 기숙사 현상 (dormitory effect)이라고도 한다.

    -- 고대의 이집트인들은 부드럽게 만든 파피루스로 탐폰 비슷한 것을 만들어 썼다. 현대의 탐폰은 1929년 얼 하스 (Earle Hass) 박사가 발명했는데, “월경기구,” 혹은 “달마다 쓰는 기구”로도 불렸다. 탐펙스 (Tampax)라는 브랜드를 상표로 만들었다.

    -- 1920년 대에 탐폰이 만들어 지기 전에, 서구의 여성들은 재생 가능한 헝겊조각을 썼다. 근대 이전의 여성들은 현대 여성보다 월경 주기가 많지 않았으므로 옷에다 그대로 흘렸다고 어떤 학자들은 제안한다.

    -- 월경이 심하다는 말은 월경 주기마다 한 컵 이상의 피를 쏟아내고, 여섯 시간 줄이어 페드나 탐폰을 시간마다 바꾸거나, 7일 이상 월경 할 때를 말한다.

    -- 탐폰을 사용한다고 해서 처녀성을 잃지는 않는다. 처녀라는 말은 라틴어 Virga,즉 “어린 싹”이라는 말에서 나왔는데, 성교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을 뜻한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처녀막이 처녀라는 뜻이라 믿고 탐폰이 처녀막을 파손한다고 믿는데, 사실은 처녀막이 성교에 의해 부서지지 않을 수도 있고, 검진 시 혹은 심한 육체적 활동에 의해 파손될 수도 있다.

    -- 월경시에 성교해도 임신할 수 있는데 왜냐면 정자는 일주일 간 체내에서 살아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http://facts.randomhistory.com/random-facts-about-menstruation.html

     

                                          ▲단지 월경일 뿐이야. (내가 무슨 짓을 하든) 막을 수 없어. 탐펙스는 요조숙녀들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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