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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회]모든 피는 월경에서 나온 피다 2
    이프 / 2014-03-18 04:58:18
  • 머리에 대한 가장 중요한 비유는 액체성으로 기름을 발라서 나타내는 것. 초경하는 여자의 머리를 정성껏 빗거나 치장해서 날씨까지 조절할 수 있는 여성의 힘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마른날씨가 많은 곳에서는 빗물이 필요하므로 여성들은 자신의 머리에 기름을 발라 대지를 적셔주기를 원하고, 너무 비가 많은 곳에서는 머리에 진흙이나 황토를 발라 좀 메마른 날씨가 오기를 바랬다, 머리를 땋고, 옥수수 밭고랑을 만들고, 파마를 하고, 펴기도 하고 머리스타일 또한 이렇게 세상창조에 한 몫을 하는 것이다. 머리치장에 정성을 다하는 것이 특히 흑인여성인 것은 주목 할 만하다. 아프리카의 여신 오순 (Oshun)처럼 아름다운 친구가 있는데 그녀가 머리를 손질, 보존하는 모습이 옆에서 보아도 신기하다. 보글보글하고 긴 머리를 촘촘히 땋거나 여러 가지 스카프를 이용해 머리로 한껏 멋을 내는 것이 예사롭지 않다. 그녀의 설명에 대하면 머리는 안테나와 같아서 잘 가꾸지 않으면 영적세계와의 연결이 잘 안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머리를 정성껏 가꾸는 아프리카의 여인들(출처:https://www.google.co.kr/search?)

    그란은 덧붙인다, 머리의 야생성을 길들인다는 것은 월경의 흐름을 조절 할 수 있다는 표시이며, 혼돈의 힘에 질서를 주는 뜻이 된다. 머리를 빡빡 깎는것도 이런 맥락이라고.

    또한 굶주림이 많이 있는 곳에서는 초경하는 여자를 뚱뚱하게 만든다. 어떤 경우에는 너무 살이 쪄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 . 전후 굶주리며 살던 내 기억에도 뚱뚱한 여자들이 재수와 복을 가져온다고 하던 동네 어른들의 말이 기억이 난다. 그래서 가난한 동네에 뚱뚱한 사람들이 많은 것일까. 대신에 부자동네엔 날씬한 사람이 많다. 자신들이 가진 부를 숨기고 싶은 자본주의 사회의병일까.

     

                                                                ▲출처: http://www.google.com/search?

    최근에 미국의 의식 있는 배우, 안젤리나졸리의 유방 절개수술이 화제로 떠오른 적이 있다. 섹스심벌의 대여배우가 공개적으로 유방암을 막기 위해 절개수술을 하고 화두에 올리면서 유방절개수술로 자신의 여성성을 다치지 않는 다고 공언했다.

    어떤 경우에 유방 절개수술을 받는 여자들은 그 위에 문신을 해서 자신감을 되찾는다.

     

    ▲출처:http://zp4mag.com/h/243/id/Cancer_Survivor_Who_Had_Both_Breasts_Removed_Tattooed_Scar_(Photos)

                  ▲출처: http://predicthistunpredictpast.blogspot.kr/2013/02/pic-of-day-breast-cancer-survivors.html

    하이힐

     

    드디어 하이힐의 신비를 그란이 벗겨준다. 그녀는 어릴 때 너무나 비실용적인 하이힐을 못 마땅하게 여겼다. 엄마가 챙겨주는 예쁜 신발대신에 장화를 신거나 수풀속에 신발을 숨겨두고서 맨발로 다녔다. 그란은 하이힐의 비밀을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월경제의에서 근원을 추적한다.

     

    어느 곳에서 월경 은둔을 하는 젊은 여자가 땅에서 떨어진 그물망에서 지내고 있는데 외국인 남자들이 그녀를 불러내기 위해서 구슬을 문 앞에 두고 갔다. 구슬을 가지고 싶긴 한데 땅에 발을 디디면 되지 않는다. 이때 시중드는 여자가 나무토막을 주어 와서 그녀가 걷게 도와준다. 즉, 땅에 발을 대지 않고 걸을 수 있는 신발 비슷한 것을 만들게 된 것이다. 월경하는 여자의 신체부위는 위험하지 않는 부분이 하나도 없으므로 이렇게 해서 땅에 닿는 방법을 알아냈던 것이다. 이렇게 하여 하이힐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하이힐이 여성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알게 되었다. 즉 월경이라는 여성몸속의 가장 깊은 신비함에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여성의 자신의 몸이 가진 힘에 대한 조심성, 보존에 대한본능. 그리고 또한 과시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하이힐에 매료 되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 이것이 나의 원초적 기억을 자극한 것이었던 모양이다.

     

    그란의 월경 경험담을 끝으로 이제 월경에 대한 글을 끝내기로 한다.

     

    (월경) 첫날, 일주일쯤 전 나를 사로잡았던 맥 빠지는 우울증이 좀 나아지고, 더 이상 자신이 가치가 없다고 여기거나 불안함에 떨지는 않는다. 바보스러울 정도로 낙관적이 된다. 어떨 때는 첫날에 무지막지하게 먹어 댈 때가 있다, 소금, 지방질, 고기, 그리고 맥주까지.

     

    생리통은 한밤중에 나를 깨우고, 약을 먹지 않으면 열여덟 시간씩 이상 지속될 때가 있다. 한꺼번에 진통제를 몇 개씩 먹으면 진통은 일곱이나 여덟 시간으로 내려간다. 토해 내지 않으려고 빵 조각과 함께 약을 복용해야 한다. 생리통은 나를 반복해서 화장실로 가게 만드는데 거기서 나는 주먹을 쥐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저주도 하고, 기도도 하고, 또 말도 안 되는 약속을 하기도 한다.

     

    나를 사로잡았던 진통이 사라지면, 나는 기쁘게 새로 태어나고 아이 같이 느끼기 시작한다. . . . 생리통 끝에 어떨 때는 황홀해 지고, 그저 그런 “현실”이 “새롭게 씻긴” 것 같고 세상은 더 밝은 빛으로 , 모습은 더 선명하게, 그리고 친구에게 더 정이 드는 경험을 한다. 나는 이 새로운 활기, 열정, 생기를 느끼는 것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사회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것을 속으로만 남겨 둔다. 비밀스런 힘이다.

     

    ▲지난해 교황이 브라질의 리오드자이네로의 해변을 방문한다는 소식을듣고 한 무리의 남성들이 하이힐을 신고 “예술적”으로 프로테스트 중

    출처//photoblog.nbcnews.com/_news/2013/07/24/19661251-high-heeled-protest-men-strut-along-the-beach-ahead-of-popes-visit?lite

     

    월경을 신성하게 여기고, 초경 할 때 축복의례를 해주고 계속 은둔의식을 다시 할 수 있다면. . .

     

    많은 여성들이 월경동안 편히 쉬고 그래서 더 자아와 인생에 대한 충족감과 의미를 가지며 그녀가 가진 여성성의 깊은 신비와 연결되어 그녀의 신성을 몸으로 느끼며 즐거이 사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기원합니다.

     

    Red Tent Temple Movement는 조용히 그러나 서서히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당신이 자랄 때 동네에 Red Tent가 있었다면 당신의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출처: http://www.deannalam.com/summi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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