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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회]양평 을쑨네 집에서 화요수다방이 있던날
    2013-11-19 02:34:38
  • 아침 일찍부터 원정(이프회원)씨를 지하철에서 만나기로 하여 혹시라도 늦을까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나섰다. 지하철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와 등산복차림의 사람들이 많았다. 아마도 중앙선 지하철역에는 남한강 자전거길과 크고 작은 산들이 닿는 역이 많기 때문 일게다. 좋은 계절을 느끼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길이다.

     

    우리는 양수역에 내려 우리를 태우고 을쑨네 집까지 갈 이연숙씨(이프회원)차를 기다렸다. 역시 서울과는 다른 차갑고 알싸한 공기는 우리의 몸을 움츠러들게 했지만 안개가 걷히고 나자 내리쬐는 가을햇살과 자연의 풍경만은 우리의 마음을 한없이 넓어지게 했다. 차를 타고 가는 길은 끊어 질 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산들과 단풍들, 안개가 피어오른 강, 그곳에 어우러진 마을들로 황홀한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의 행복이다. 

     

       ▲출처:http://zeenokim.blog.me/120094686062

    을쑨네 집은 언제봐도 느낌이 좋다. 산자락에 둘러싸여 인적도 없이 조용히 내려 앉아있는 집 두 채. 한 채는 자연을 닮은 흙집, 한 채는 테라스가 있는 도시를 닮은 집. 맹지를 사서 저렴하게 지은 집이라고 한다.

    을쑨네는 음식준비를 하던 중이었는지 역쉬 주모답게 앞치마에 물을 잔뜩 묻히고는 달려나와 우리를 맞이해 주셨다. 개들도 우리를 반기어 주었다. 멍순이와 멍석이 을쑨네 보물

     

                                                                                  ▲을쑨네서 바라 본 앞산
     
              ▲멍순이와 멍석이 을쑨네 보물
     

    숙열쌤, 유미쌤, 혁란쌤, 조박선영이 한 차로 출발하여 곧 도착한다는 소식에 숯에 불을 붙이고 삼겹살 바베큐를 준비했다. 김신쌤은 꽁찌~

    을쑨네가 준비해놓은 삶은 밤, 대추, 사과, 도토리묵, 파절이와 상추, 깻잎, 고추 많기도 하다. 재료의 절반이 을쑨네가 사는 곳 양평 도장리표이다.

     

     
       
     
     
     

    오늘은 특별히 김신명숙 쌤의 서울대여성학박사 1호를 추카하기 위한 자리이기도하다.

    유미쌤의 명쾌한 샴페인 따는 소리와 함께 맛있는 음식과 약간의 정신줄을 놓게 하는 술(ㅋ)로 시작된 이프의 옛 추억들과 지금 현재의 나이듦에 대한 우리들의 수다는 끝을 모르고 이어졌다.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에 꼭 참석하기를)

     

     

     
     
     

    그러던 중 옛 이프 멤버인 정순과 전화통화까지 이어졌다. 안부와 연락없음의 질타와 보고픔의 기대를 가지며 긴긴통화는 이어졌다. 그러던 중 11월9일 만남의 약속을 정하게 되었고 모두 오케이 사인을 보내고 있는데 유미쌤의 한 마디 “어 9일 다음에 10일이야?” 헐 이건 또 뭔소리... “그럼 난 안돼 9일날 약속이 있어서 다음날은 힘든데... ” ㅎㅎㅎ 그럼 9일 다음에 11일이란 말인가 $#@&*????  한바탕의 웃음소동과 놀림은 계속되고 그렇게 가을 햇살이 오후의 어둠속으로 사라질 즈음 짧은 시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자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질펀한 수다와 유쾌한 웃음 뒤에 남는 아쉬움은 또 다음이 있기에 서로의 건강을 당부하며 양수역으로 향했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자리에 해질녁의 아름다움이 또 한 번 우리를 감동케하는 자연에 감사하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먼 길 까지 달려와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단풍이 지고 하얀눈이 오면 다시 볼까요?’ 라는 물음표를 남기며....

     화요수다방 오늘은 여기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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